안녕하세요, 예비신부 하늘입니다!
결혼 준비 시작하면서 제일 먼저 부딪힌 게 웨딩홀이었어요. 천안·아산 쪽으로 알아보고 있었는데,
검색하면 할수록 다 비슷비슷해 보이고 뭘 기준으로 골라야 하는지도 모르겠고,
블로그 후기를 아무리 읽어봐도 광고인지 진짜 후기인지 구분도 안 되더라고요.
그러다 결혼한 직장 선배가 "나 그때 브라이덜 휘에서 상담받고 정했어, 한번 가봐" 해서 별 기대없이 예약 잡고 다녀왔는데,
솔직히 말하면 이렇게까지 수월하게 결정될 줄은 몰랐어요.
웨딩 컨설팅? 이런 데 가면 특정 웨딩홀만 밀어주는 거 아닌가, 수수료 때문에 비싼 데만 추천하는거 아닌가 싶었거든요.
그래서 가기 전에 나름대로 네이버에서 웨딩홀 5~6곳은 찜해두고 갔어요.
혹시 이상한 데만 추천하면 바로 티 날 수 있게요.
근데 막상 상담 시작하니까 제가 찜해둔 곳 중 두 곳을 실장님도 똑같이 추천하시더라고요.
그러면서 제가 찜해둔 나머지 곳들은 왜 빼는지도 솔직하게 말해주셨어요.
"여기는 홀은 예쁜데 뷔페가 좀 약해요", "여기는 요즘 리모델링 중이라 시기가 안 맞아요" 이런 식으로요.
아, 진짜 아는 사람이구나 싶었던 게 그 순간이었어요.
혼자 알아볼 때 제일 힘들었던 게, 웨딩홀마다 견적 항목이 다 달라서 비교가 안 됐거든요.
어떤데는 식대에 음료가 포함이고, 어떤 데는 별도고. 대관료에 뭐가 포함인지도 제각각이라 엑셀로 정리하다가 포기했었어요.
근데 여기서는 같은 기준으로 맞춰서 정리해 주니까 한눈에 보였어요. 다소니(예비신랑)한테 보여줬더니 평소에 "다 너 맘대로 해~" 하던 사람이 “어 여기가 낫지 않아?”
하면서 의견을 내더라고요. 남자들한테는 숫자로 보여줘야 반응이 온다는 걸 깨달은 순간...
상담에서 이미 꽤 자세하게 들었던 터라, 직접 가서는 분위기랑 동선만 확인하면 됐어요. 다른 분들 후기 보면 5~6곳 투어 다니시던데,
저는 2곳만 가고도 충분히 결정할 수 있었거든요. 체력 아끼는 게 결혼 준비의 핵심이라는 걸 일찍 알아버렸습니다.
첫 번째 웨딩홀 들어가자마자 다소니랑 눈이 마주쳤는데, 둘 다 "여기 괜찮다" 하는 표정이었어요.
높은 천고에 쏟아지는 조명, 넓은 버진로드, 시식 때 먹어본 뷔페까지. 두 번째 곳도 가보긴 했는데
결국 돌아오는 차 안에서 "아까 첫 번째 곳으로 하자" 했어요.


웨딩홀 정보 모으고 비교하는 데 들이는 시간이 아깝다고 느끼는 분이라면 한 번쯤 상담받아 보는 거 추천해요.
저처럼 의심이 많은 타입이면 미리 몇 곳 찜해두고 가서 비교해 보시면 되고요.
저는 결과적으로 두 사람 다 만족하는 웨딩홀을 찾았고, 지금은 다음 스텝인 드레스 투어 준비 중이에요.
다음 후기도 기대해 주세요!
*본 내용은 참고 예시로 작성해 놓은 것입니다.